– 세계 15개국 연구자·산업체 참여해 아스파라거스 연구성과 공유 및 국제 연구협력 강화 –

원광대학교는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제16회 국제 아스파라거스 심포지엄(The 16th International Asparagus Symposium, IAS 2026)’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네덜란드, 페루, 터키,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벨기에, 폴란드, 대한민국 등 15개국에서 아스파라거스 연구자와 육종회사 및 산업체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원예학회(KSHS), 국제원예학회(ISHS), 원광대 농생명융합대학 및 국제 아스파라거스 심포지엄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국제 아스파라거스 심포지엄은 4년마다 열리는 국제 학술행사로, 세계 각국의 연구자와 산업체 관계자가 아스파라거스 최신 연구성과와 생산·유통·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당초 대한민국은 2030년 제17회 심포지엄 개최국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2026년 개최 예정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개최 철회에 따라 대한민국이 새로운 개최국으로 선정되면서 원광대에서 제16회 심포지엄이 열리게 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Akira Kanno ▲페루 Andres Casas ▲독일 Jan Graefe ▲뉴질랜드 Matthew Falloon ▲중국 Guangyu Chen 등 5명이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8건의 구두발표와 20건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네덜란드 Bejo·Limgroup·Rijk Zwaan Breeding ▲미국 Walker Brothers ▲독일 BDSE ▲뉴질랜드 Aspara Pacific ▲중국 Hangzhou Zhefeng Agricultural Technology ▲페루 Pepas 등 아스파라거스 육종·종자 유통 관련 산업체가 참여해 신품종 재배 현황과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주요 발표에서는 아스파라거스 생산성과 지속가능한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성과가 소개됐으며, ▲독일의 증발산량 측정 및 다중 센서 기반 생육·생산성 모델링 연구 ▲중국의 AI 기반 자동 관수·시비 시스템 등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사례 ▲일본의 다수확 재배 시스템 ▲뉴질랜드의 병해충 관리방안 ▲페루의 사막 지역 아스파라거스 재배기술 ▲한국의 아스파라거스 33개 품종 수량 특성과 국내 기후조건에 적합한 품종 연구 등이 공유됐다.

미국 연구자 Wenjing Chen은 아스파라거스 유통·소비전략과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소재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프리투어에서는 국내 주요 아스파라거스 생산지인 강원도 양구, 경기도 여주·이천, 충남 논산, 전남 화순 등을 방문해 국내 생산 현장과 스마트농업 기술을 살펴봤다.

심포지엄 이후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포스트투어에서는 경남 하동 삼성궁, 부산 해운대·송도해상공원, 서울 경복궁 등을 방문해 한국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원광대 RISE사업단과 글로컬대학사업단, 국내 종자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지역 농업과 대학의 연구 역량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제17회 국제 아스파라거스 심포지엄 개최지인 미국 Michigan University와의 지속적인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협력으로 연계해 학생과 연구자들의 국제 공동연구 및 해외 연구기관 교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16회 국제 아스파라거스 심포지엄 조직위원장 구양규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연구와 학술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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