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통 차문화 현장 체험 통해 한국 차문화 발전 기반 마련 –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예문화와다도학과 및 대학원 한국문화학과 예다학전공, 한국예다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중국 흑차 문화 탐방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중국의 대표적인 차 산지인 광시좡족자치구, 호남성, 귀주성, 사천성 등을 방문해 지역별 차 산업과 전통 차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한국 차문화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단은 광시 오주, 호남 안화, 귀주 미담·도균, 사천 성도·야안·아미산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흑차 생산지와 유통 거점을 둘러봤다.

광시 오주에서는 육보차 제1가와 흑석산 차 공장을 찾아 채엽과 제다, 차병 압착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무형문화유산 전수소를 견학했으며, 호남 안화에서는 고마이계 차밭에서 초기 가공 과정을 체험한 뒤 백사계 차 공장과 중차 안화 제1차 공장을 방문해 천량차·복전차·흑전차의 제조 공정을 살펴봤다.

이어 귀주 미담과 도균에서는 중국차해풍경구와 천하제일 주전자박물관, 도균모첨 재배기지 및 차 공장을 탐방하며 지역 차문화의 역사와 산업적 가치를 확인하고, 사천 성도와 야안, 아미산에서는 대서남 차센터와 신롱차업, 몽정산 경구 등을 방문해 황차와 몽정황아, 강전차의 생산 과정을 견학하고, 무형문화유산으로 전승되는 채엽과 제다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고시용 주임교수는 “광시의 육보차부터 호남의 흑차, 귀주의 모첨차, 사천의 황차까지 중국 차문화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차의 역사와 산업적 가치를 체득한 만큼 한국 차문화 발전을 이끌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희 담당교수는 “12일간의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차밭과 제다 공장, 무형문화유산 전수소 등을 직접 탐방하며 높은 학술적 몰입도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학습을 확대해 예다학 분야의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탐방은 중국 차문화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높이고 대학원생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예다학 분야의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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