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자임 활용 차세대 치료 전략 제시 –

원광대학교 자바(JABA)대학원 첨단바이오소재학과 진은정 교수(㈜오가넬테라퓨틱스 대표) 연구팀이 세포 소기관인 퍼록시좀(peroxisome) 기능 저하가 모낭 노화 및 탈모 발생의 핵심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권위 학술지 ‘ACS Nano’(Impact Factor 16.1)에 게재가 확정되며 학술적 우수성과 기술적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기존 탈모 연구가 미토콘드리아 이상이나 호르몬 변화에 집중해 온 점에 주목하고,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했던 퍼록시좀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으며, 탈모 환자 유래 모유두세포를 분석한 결과 지방산 베타 산화와 활성산소 제거 등 퍼록시좀 관련 대사 경로가 현저히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퍼록시좀 기능을 모방한 차세대 촉매 나노자임을 개발·적용한 결과, 기존 치료제인 미녹시딜(minoxidil)보다 우수한 모발 재생 효과를 보였으며, 손상된 세포 대사 균형을 정상화해 모낭 재생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는 융합오믹스연구소 강송령 박사와 함께 자바(JABA)대학원 석사과정 최제민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전승호·박준영·김한솔 학생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려 대학원생 주도의 연구 성과로 글로컬대학 사업 기반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 체계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은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탈모를 단순 증상 완화가 아닌 세포 대사와 소기관 기능 회복을 통해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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