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과 함께 지역문제 해결 해법 모색 –
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 지역혁신본부는 3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청소년 마음건강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NGO)와 대학의 지역상생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실천 가능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의 취지에 따라 대학의 역할을 교육·연구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공공정책 연계,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특히 지역에 뿌리내린 현안을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연결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공공형 대학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위기 아동·청소년 문제에서 지역 회복으로: NGO 실천을 통해 본 지역사회 구조의 과제’를 주제로, 국내 주요 아동·청소년 NGO들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돌봄 체계와 공공복지 구조의 한계를 진단했다.
특히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전북종합사회복지관), 원불교 삼동회(익산 평화사회복지관), 옥스팜코리아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학대·위기 청소년 보호, 정서적 고립과 은둔, 아동권리, 빈곤과 불평등, 종교 기반 사회치유 등 다양한 영역의 실천 경험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청소년 마음건강 문제가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공공 돌봄 시스템과 정책 연계 구조 전반을 점검해야 할 공공 의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2부에서는 ‘지역·대학 협력, 지역문제 해결 실천과제 발굴 원탁회의’가 열려 1부 논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했다.
▲아동·청소년 ▲청년 ▲노인 ▲원도심 ▲기후환경 ▲평생학습 등 6개 주제로 진행된 원탁회의에서는 지역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대학과 지역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실천 과제와 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행정 중심 접근을 넘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현장의 경험이 결합된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번 포럼은 익산 희망연대의 협력으로 지역 기관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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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 지역혁신본부장은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은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학이 책임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청소년 마음건강이라는 구체적 의제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시민단체가 함께 지역 회복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지역혁신본부는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후속 과제 기획에 나서고, 대학의 교육·연구·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대학 협력 모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