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반휘발성유기화합물(SVOCs) 다경로 노출·위해성 평가 제시 –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최윤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집먼지와 유기필름을 활용한 반휘발성유기화합물(SVOCs)의 다경로 인체 노출 및 위해성 평가’ 연구가 환경공학 분야 상위 4.6% 국제학술지 ‘Building and Environment’(IF 7.6)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가정 실내 환경에 축적되기 쉬운 집먼지와 유기필름을 활용해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흡입·경피·경구 등 다경로 노출에 따른 인체위해성을 정밀 분석했다.
기존 연구가 주로 제품에서 유래되는 프탈레이트나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 제한적 물질군에 집중한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알켄류를 포함한 64종의 다양한 SVOCs를 대상으로 성인과 어린이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노출을 통합적으로 평가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실내 SVOCs 노출평가에 활용되는 여러 분석 방법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환경보건안전(EHS) 분야에서 적합한 노출평가법의 기준을 제시한 점 역시 주요 연구 성과로 평가됐다.
최윤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내 환경에서 발생하는 SVOCs의 노출평가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로, 향후 노출평가법의 활용 적합성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평가법 개발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윤희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원 사업 ‘2025 세종과학펠로우십’ 연구책임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학부생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매년 국내 학술대회에서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대학 연구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