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선 금상 WE1ST팀, 11월 본선에서 국무총리상 도전 –

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 전자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WE1ST팀이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한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전북 예선에서 1등인 금상을 수상해 전국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경진대회 예선에는 도내 6개 대학 대표 12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특히 최신 공학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된 참가팀들의 작품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가 두드러졌다.

WE1ST팀이 출품한 ‘Feed-Talk’ 프로젝트는 시청각장애인 간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보조기기로, 기술을 통한 소통 장벽 해소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청각장애인들도 서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프로젝트가 출발했다”고 설명한 팀장 김기욱 학생은 “기존 보조기기는 장애인과 일반인의 단방향 소통에 머물러 있고, 장애인끼리 자율적으로 의사를 주고받는 장치는 거의 없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서 기술이 사람을 잇는 따뜻한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기술로 소통의 경계를 허무는 일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재혁 교수는 “학생들의 작품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수상팀 작품은 산업계와 사회적 약자가 직면한 문제를 창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완성도를 높인 점이 돋보였고, 앞으로도 우수 팀을 적극 발굴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상을 수상한 WE1ST팀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전국 13개 팀이 경쟁하는 본선 무대에 진출해 국무총리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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