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7. 3. 24.(금)
■장소: 학생회관 대강당
김도종 총장은 24일 한국어교육원 2017학년도 봄학기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은 김 총장을 비롯해 정수진 국제교류처장, 한국어교육원 강사 및 베트남,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라오스, 인도 지역에서 한국어 연수를 위해 입학한 신입생 530여 명과 외국인 재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범죄예방교육 등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입학식과 함께 사물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됐으며, 2부는 익산경찰서에서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익산경찰서 협조를 통해 원광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 소개 및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져 관심을 끌었다.
김도종 총장은 인사말에서 원광대학교는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건설에 이념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는 학교로, 나아가 아시아 경제공동체를 향해 나아가는 이념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남북통일 문제도 아시아 경제공동체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원광대학교에 유학 온 여러 학생들이 똑같이 이러한 이념에 동참해 아시아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유학생들이 원광대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두 가지 기회를 소개했다.
첫 번째로 ‘의료관광 사업’을 들어 유학생들이 본국에서 원광대학교 병원에 환자를 유치해오면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 알렸다.
두 번째로는 ‘창업학교 이수’를 설명하며, 유학생들이 한국어 교육과정을 마치고 학부에 정식으로 입학하면 전공에 관계 없이 원광대에서 창업학교를 이수해야 하는데, 이 교육은 졸업 후에 익산, 나아가 전라북도 등 한국에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니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을 가진 외국인 학생들은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동안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원광대는 중국 및 몽골지역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교류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통해 지난 겨울학기 한국어교육원에 입학한 500여 명과 봄학기 신입생 등 1,000여 명이 어학연수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