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2015. 10. 25.(일)

■ 장소 : 문화체육관

김도종 총장은 25일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2015 글로벌 산학교류회’에 참석했다. 주한 캄보디아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재한 캄보디아 근로자 및 캄보디아 진출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서비스를 펼친 이번 행사는 LINC 사업단의 국제화 분야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산학 교류회에 앞서 마련된 오찬자리에서 김 총장은 숫디나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캄보디아의 풍부한 광산과 익산시의 보석산업을 매칭한 패션주얼리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상의를 했다. 또한 과거 바탐방 대학에 약학과 설치지원을 약속했으나 당시 여건상 실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향후 인적, 물적 지원을 검토해 LINC 사업단 국제화 실적과 연계될 수 있도록 송문규 단장에게 지시했다. 숫디나 주한 캄보디아 대사도 김 총장에게 캄보디아인들의 구심점인 사원설립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오찬 후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글로벌 산학교류회는 캄보디아 진출 희망 기업 및 도내 캄보디아 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내에 마련된 부스에서 캄보디아 진출 희망기업 컨설팅과 제품홍보, 캄보디아 근로자에 대한 의료·뷰티·행정 서비스가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캄보디아 재직자들의 본교 편입학 안내를 위한 부스가 마련되 눈길을 끌었다.

김 총장은 업무협약 체결 중 “주한캄보디아대사관과 원광대는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산학교류 사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며, “우수기술 및 인재 교류를 비롯해 양국의 기업이 상대국이 진출할 발판을 마련해 서로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고 제안했다. 이에 숫디나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한국의 인재와 캄보디아 기업이 잘 매칭되도록 노력해 양국의 우호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식 후 직접 수출희망 기업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며 주의 깊게 제품설명을 들었다.

협약식 이후 퓨전 국악공연과 캄보디아 전통춤 공연, 근로자들의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진행되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