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寅年頭語
희망 가득한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원광가족 모두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원광학원 산하의 각 기관들이 법신불 사은님의 가호하심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알차게 성장하는 은혜로운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 원광학원은 원광대학교 전국대학 3위의 취업률 달성, 정부초청 외국인 유학생 위탁교육기관 선정과 원광보건대학 전공심화과정 4년제 학사학위 선정, 원광디지털대학교 고등교육기관 전환 인가, 의대병원 수술 동 및 병동2관 완공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위기 여건 속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이는 종법사님을 위시한 선진제위와 훈산 윤여웅 전임이사장님을 비롯한 각 대학 총장님, 그리고 동문 및 교직원 등 원광의 전 가족들이 일심으로 합력해 주신 결실이기에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원광가족 여러분 !
새해를 맞이하여 종법사께서는 신년법문으로‘聖者의 心法으로 거듭나자’라고 주창하셨습니다. 새해에는 이 법문을 삶의 지표로 삼아 우리 원광가족 모두가 본래 마음을 찾고, 언제 어디서나 자기 삶의 참 주인이 되어, 은혜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개벽성자(開闢聖者)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원광가족 여러분!
올 한해도 원광학원의 건학정신, 즉‘원불교 개교정신에 바탕 하여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새문명사회 건설의 주역양성’을 항상 되새기며 실천하도록 노력합시다. 중앙을 향하는 구심력이 클수록 원심력이 큰 원을 그릴 수 있듯이, 크게 성공한 집단일수록 그 중심은 항상 근본정신에 있습니다. 건학정신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구심점이요, 원광학원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핵심가치이며, 진정한 변화를 모색하는 길이기에 건학정신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또한, 2010년을 맞이하여 각자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자기혁신의 원년이 되도록 다함께 힘써
봅시다.
무한경쟁 시대의 경쟁력은 스스로가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각자 맡은 바 업무를 개혁하고 혁신하며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과학자 루퍼트 셜드레이크가 주장한‘백마리째 원숭이’학설처럼 역사는 깨어 있는 한 사람, 깨어 있는 소수에 의해 변화합니다.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수가 일정량에 달하면 그 행동은 그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공간을 넘어 확산되어가는 불가사의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원광인 한 사람 한 사람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 변화를 일으키면 그 한 사람으로 인해 공명현상이 발생하여 원광학원 전체에 변화를 일으켜 원광학원이 세계를 향도하는 대학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개인은 물론 각 부서별, 각 기관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창출하고 그에 따른 노력에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지역사회와 대학발전은 함께 해야 할 운명공동체입니다. 지역사회는 우리의 뿌리입니다. 지역사회와 우리 원광이 관심과 배려, 협력과 보완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WIN-WIN하도록 우리 원광인 부터 노력하여 방향을 제시 합시다. 또한 원광이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도와 줄 것인가를 연구하고 지역사회의 요청에 적극 동참하여 지역사회를 통해 원광이 빛이 나도록 다함께 노력하는 한해가 되기를 염원합니
다.
그리하여, 원광의 교원이라면 연구와 교육, 봉사분야에서 세계 유일의 교원이 되고, 원광의 행정 직원이라면 행정력과 서비스정신이 세계 유일의 직원이 되며, 원광의 학생이라면 학문적 열정과 도덕성을 겸비한 세계 유일의 학생이 되는 가슴 벅찬 새해가 되기를 기대하고 또한 간절히 염원합니다.
원광가족 여러분!
2010년 새 해를 맞이하여 원광가족 모두가 자신 발전은 물론 학교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성스러운 한 해가 되고, 원광과 함께하는 모든 인연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늘 행복으로 가득하며, 원광학원도 늘 새로운 기운으로 상생과 화합하는 가운데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법신불 사은전에 거듭 심축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인년(庚寅年) 새해 아침
원광학원 이사장 이 성 택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