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중국 전문가·연구자 참여해 한중관계 미래 협력 방향 및 발전 방안 논의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이 ‘대전환 시대의 한중협력’ 2026 공동학술회의를 지난 18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한중관계의 새로운 협력 방향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회의는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과 주광주 중화인민공화국 총영사관, 현대중국학회, 원광대 공자학원이 공동 주최했다.

학술회의는 유지원 한중관계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성태 총장의 축사, 뤄후이 공자학원장의 환영사, 구징치 주광주 중국 총영사의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치·외교, 청년, 경제·무역·과학기술, 인문교류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돼 한중관계의 주요 현안을 분야별로 심도 있게 다뤘다.

먼저 정치·외교 세션에서는 고려대 이정남 교수가 ‘이재명 정부와 한중정상회담을 통해서 본 한중관계’를 주제로 신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 변화 가능성과 외교적 과제를 분석하고, 연세대 정주영 교수가 ‘지식 질서의 전환과 정치학 교육의 균열’을 주제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정치외교 교육과 학술교류의 과제를 제시했다.

청년 세션에서는 연세대 신지연 박사가 ‘왜 유학 인프라인가?: 한중 초국가적 교육 이동의 제도적 매개와 작동’을 발표하며 양국 간 교육 이동과 유학 네트워크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서울대 손수경 박사는 ‘중국 여성운동을 다시 쓰다: 2010년 이후 새롭게 등장한 청년 페미니스트 세대’를 주제로 중국 청년 세대의 가치관 변화와 사회문화적 특징을 조명했다.

경제·무역·과학기술 세션에서는 원광대 조정원 교수가 ‘이재명 정부의 한중 경제·무역·과학기술 협력’을 주제로 새 정부의 대중 경제정책 방향과 협력 전망을 분석했으며, 전북연구원 편지은 연구위원은 ‘한중 산업협력과 새만금을 중심으로’를 발표하며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산업협력 모델과 지역 중심 국제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문교류 세션에서는 원광대 조대호 교수가 ‘두 얼굴의 중국을 마주하다: 대학생의 대중(對中) 인식 현황과 교육적 변화 기대치’를 주제로 청년층의 중국 인식 변화와 교육적 의미를 살펴봤으며, 인하대 손재영 교수는 ‘한중 로컬크리에이터 간 문화산업 협력방안 모색’을 통해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의 협력 가능성과 민간 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세션 종료 후에는 유지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 가운데, ▲김영신 시민자유대학 교수 ▲김현주 원광대 교수 ▲박정현 조선대 교수 ▲조형진 인천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한중협력의 과제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유지원 한중관계연구원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관계의 미래를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술 교류와 정책 논의를 통해 한중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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