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 유형근(사진) 교수가 미국의 명문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 남가주대학) 치과대학과 공동으로 한국 치과의사들을 위한 임플란트 전문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난 4월 24일 서울 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USC치대가 공식적으로 시행하는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써 USC치대 학장과 치주과장, 보철과 교수 등 뿐만 아니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교수들도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강연에는 우리대학 동문들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3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보였으며, 최신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강연 내용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7월부터 12월까지는 세계적 연자들이 초청되어 이론 강의와 실습을 겸하는 임플란트 연수회가 진행되고, 내년 1월말 USC 치대에서 수료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USC치대에서 인증하는 공식 보수교육인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치과의사들과 학문적, 문화적 교류를 위해 몇 년간의 준비 끝에 일본, 대만에 이어 3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시행됐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USC치대는 115년 전통의 명문치대로서 치과 임상 및 기초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있으며, 우리대학의 유용욱, 김유리, 지영덕 교수 등이 교환교수로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유형근 교수는 USC치대 치주과 교수와 10여년 동안 치주학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학생파견 등 실질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