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20주년 및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하북성 소재 형수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방문단 170여명이 12일부터 15일까지 우리대학을 방문해 한·중 대학생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중 대학 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12일 군산항을 통해 입국한 방문단은 양교 우호협력 증진 및 상호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캠퍼스 투어와 유학설명회 등에 참석했다.
특히 캠퍼스 투어는 기숙사와 박물관 등 일반적인 캠퍼스투어와 함께 미술대학, 생활과학대학, 로스쿨, 경상대학, 공과대학 등 중국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학과를 직접 찾아가 돌아보는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2일 오후에 열린 한·중 대학생 교류행사에서는 난타와 재학생들이 펼친 기악합주, 노래, 댄스공연과 중국 대학생들이 펼친 중국 전통공연 및 노래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교류행사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우리대학은 양교의 우호협력 증진 및 활발한 교류를 위해 ‘21세기 국어토씨 연구’ 등 한국어도서 700여권을 중국 형수대학에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개관한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에 여장을 푼 중국방문단은 15일까지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 보석박물관, 미륵사지, 새만금방조제,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익산시 인근에 위치한 지역 주요관광지를 돌아보고, 16일 군산항을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