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인문학연구소와 한국의사학회 공동학술대회가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에서 ‘인문학적 마음치유와 한국의학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인문학과 한국의학의 만남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병 치유 방법을 논의하며, 첫째 날은 ‘인문학적 마음치유’를 주제로 호서대 김수일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한국문화와 한의학 공부’를 주제로 한국의사학회장인 우리대학 맹웅재 교수가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인문학적 마음치유’, ‘한국의학과 마음치유의 만남’, ‘인문학적 마음치유로 열어가는 한국의학’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인문학적 마음치유’를 주제로 하는 1부에서는 현대사회의 물질적 욕망이 마음병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성찰이 필수적이라는 관점에서 마음인문학연구소 백현기, 홍선미, 김익진, 이영의 교수가 각각 발표자로 나서며, 2부에서는 한의학과 강연석 교수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상우, 권오민 교수, 경희대 한의학과 김남일 교수 등이 한의학은 사람의 마음과 정기를 강조하기 때문에 마음치유에 가장 적합한 의학이라는 관점아래 ‘한국의학과 마음치유의 만남’을 주제로 논의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인문학적 마음치유로 열어가는 한국의학’을 주제로 한국의학이 학교와 연구기관, 산업체에서 현대인의 마음치유에 활용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 동의보감한의원 김대형 원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이승현 교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조가영 연구원 등이 주제별 발표를 할 예정이다.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한내창 교수)는 지난 2010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상, 치유, 도야, 공유 등 4개 분과가 마음에 대한 동서양의 학문적 연구의 근원적 성찰을 바탕으로 주어진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사학회(회장 맹웅재 교수)는 한국의학과 한국의학의 역사를 연구하는 한의학계 학회로 전국한의과대학에서 의학사를 가르치는 교수 및 연구자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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