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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라이프

‘좌충우돌 우크라이나 유학기’ 저자 홍명열 동문 인터뷰
‘좌충우돌 우크라이나 유학기’ 저자 홍명열 동문 인터뷰
대외협력홍보과2017-04-18

“무엇보다 자신의 결정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좌충우돌 우크라이나 유학기’ 저자 홍명열(스포츠산업복지학과 16년 졸업) 군

 

‘좌충우돌 우크라이나 유학기’ 저자 홍명열 동문(스포츠산업복지학과 16년 졸업)

 

4월 원광대학교 홍명열 동문이 2014년 원광대 재학시절 우크라이나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왔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도전을 즐기는 홍명열 동문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책을 출판한 것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년에 원광대학교를 졸업한 스포츠과학부 10학번 홍명열입니다.

 

반갑습니다. 최근에 좌충우돌 우크라이나 유학기라는 책을 출판하셨는데요,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출판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제가 원광대 재학시절 우크라이나에 교환학생으로 갔을 때 경험한 여러 에피소드를 엮은 책입니다. 공부를 마치고 귀국해서도 계속 유학시절의 추억이 잊혀지지 않아서 그때 찍은 사진을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때의 경험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했고, 관심을 보이는 출판사를 통해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문적으로 글 쓰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부족한 면이 있지만, 주변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단어나 문장이 없어 쉽게 읽힌다고들 합니다.

 

책을 출판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나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약 7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좌충우돌 우크라이나 유학기’ 원고 수정 작업 일부

 

글을 쓰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문적으로 글 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맥락에 맞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한 번 책으로 내면 돌이킬 수 없으니 긴장을 놓지 않고 매번 국어사전을 찾아보며 뜻에 맞는 단어를 골랐습니다. 글을 쓰면서 제가 사용하는 단어들이 정말 한정적이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한글학교 교사로 일했던 홍명열 군, 홍 군은 초등학교 5, 6학년 반을 맡아 가르쳤다.

 

자신이 쓰고 싶은 유학시절 경험의 기록과 출판으로 낼 수 있는 책의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둘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셨나요?

저는 사진 없이 글로만 제작을 하려 했는데, 출판사 편집자 분께서 사진을 넣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유학 시절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날씨 좋은 날 등교 길에 하늘이 맑아서 사진을 찍었고, 일상 생활에서 재미있는 것, 신기한 것들을 보면 항상 사진을 찍어두었어요. 그밖에 내용 면에서도 유학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들은 편집자 분과 조율해 아쉽지만 삭제했습니다.

 

홍명열 동문의 원광대학교 스포츠산업복지학과 재학시절은 어땠나요?

스포츠를 정말 좋아해서 원광대 스포츠산업복지학과에 입학했어요. 한 때는 스포츠 캐스터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재학하며 선·후배, 동기, 다른 학과 친구들, 교환학생시절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정말 좋은 추억들을 만들었어요.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재학시절이 벌써 꿈같이 느껴지네요.

 

2016년 하계 플러스 페스티벌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홍 군.

 

현재 퍼스널 트레이너를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왜 이러한 꿈을 정하셨고, 앞으로 어떠한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고 싶나요?

체육전공을 하며 심도 있게 공부하다보니 실질적인 몸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싶었어요. 트레이너는 다른 분들 몸 상태를 제가 돌봐드릴 수 있고 더불어 제 몸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직업이어서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실력을 꾸준히 연마해서 많은 분들의 건강을 관리해드리고 싶어요.

 

퍼스널 트레이너를 준비하며 노력하는 홍 군. 홍 군은 실력을 꾸준히 연마해 더욱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관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홍명열 동문을 응원하는 원광대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저 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책을 읽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기가 부끄럽습니다. 조언이라기보다 제 신조는 ‘자신의 결정을 믿는 것’입니다. 원광대 후배 여러분도 본인의 주관을 가지고 본인이 내린 결정을 믿으며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