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및 지역대학 간 업무협약 통해 글로컬대학 본 지정 힘 실어 –
-도, 전북대, 원광보건대와는 상생협약 맺고, 생명산업 분야 공동협력 –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4년제 10개 및 2년제 7개 등 17개 대학 총장이 원광대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전북자치도와 지역대학들은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원광대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응원하고, 지역대학 간 교류 활성화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박성태 총장, 원광보건대 백준흠 총장을 비롯해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전북대 양오봉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자치도와 지역대학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공동 혁신을 통해 세계 속의 대학으로 동반성장하고 발전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협약을 통해 올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에 예비 지정된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형)가 최종 선정되는 데 노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또한, 지역대학 간 협약에 앞서 도와 기존 글로컬대학인 전북대, 예비 지정대학인 원광대+원광보건대 간 4자 협약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생명산업 분야의 공동협력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4자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한 생명산업 협력 방안 모색 ▲생명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인적 교류 ▲생명산업 분야 학점 교류 및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 운영 ▲세계농업대학 육성 및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생명산업 산학협력 분야의 공동연구 등 원광대 글로컬대학의 특화 분야인 생명산업(농생명, 의생명, 바이오, 생명서비스 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원광대는 농생명, 의생명 분야의 강점을 살려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이라는 담대한 비전을 내세웠다”며 “지난해 거점국립대인 전북대에 이어 호남지역 사립대의 중심인 원광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양 날개로 전북자치도가 지역발전을 위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지역대학의 응원과 협력은 전북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오늘 협약이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한 또 한 번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태 총장과 백준흠 총장도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해 기운을 모아주시는 도지사님과 각 대학 총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의·생명 및 농·생명 학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지역과 대학을 살리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