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담 장학생 선발 통해 2박 3일간 통합의료·M&L 심리상담 현장 실습 –

원광대학교 의료상담학과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에 위치한 유멘탈 클리닉(Yu Mental Clinic)에서 해외 임상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유멘탈 클리닉 유수양 원장이 출연한 1천만 원의 장학기금으로 조성된 ‘연담(淵潭) 장학생’ 선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의학전문대학원 강형원 교수 인솔 아래 3학년 오연주·김서휘 학생이 참여했다.

연담 장학금의 ‘연담’은 유수양 원장의 호에서 따온 명칭으로 ‘제비가 물이 차오르듯 힘차게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23년 신설된 의료상담학과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천만 원씩 10년간 조성되는 기금으로, 학과 특성에 맞춘 현장형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연수단은 첫날 클리닉을 방문해 한의학과 양의학을 접목한 통합의료 시스템과 M&L 심리상담 운영 체계를 집중적으로 참관하고, 정신·심리 상담 중심의 임상 서비스가 어떻게 구조화되고 실행되는지 확인했으며, 의료상담의 실제 적용 방식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공간 설계 전반에 내담자 중심 철학이 반영돼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대기 공간과 진료 환경이 내담자의 불안과 심리적 안정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점에서 ‘치유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방과 후 및 데이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리닉 부설 기관 ‘미리온(美里音, Mirion)’을 방문해 통합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과정을 참관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오후에는 지역사회 방문간호 동행 실습으로 케야 해변 인근 70대 노부부 가정을 찾아 파킨슨병과 노인성 우울증을 겪는 내담자와 상담·돌봄 과정을 함께하고, 지역사회 기반 의료·상담 서비스의 지속성과 연계 중요성을 확인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유수양 원장 특강과 M&L 심리치료 티쳐 스미 선생의 집단상담 실습 지도가 진행됐으며, 클리닉 및 미리온 실무진과 간담회를 통해 임상·돌봄 연계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연수는 ▲통합의료 기반 심리상담 현장 체험 ▲발달장애 아동 대상 상담·돌봄 실습 연계 ▲장학제도 및 해외 임상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단순 견학을 넘어 ‘선발–지원–현장실습–전문가 멘토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춘 실천형 교육 사례로 평가됐다.

강형원 교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임상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확신과 진로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수준의 상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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