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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원광대학교 총장 코로나19 관련 특별 당부 말씀
원광대학교 총장 코로나19 관련 특별 당부 말씀
의전과2021-03-11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학업을 뒷받침하고 있는 총장 박맹수입니다. 자가 또는 원룸, 그리고 학생생활관 등에서 생활하는 여러분들과 이렇게 인사를 나누게 되니 더욱 반갑고 그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여러분과의 거리가 조금은 가까워진 듯 합니다.

먼저, 작년(2020) 한 해 동안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랴, 방역수칙 지키랴, 여러분 본인과 가족, 친지와 친척들 안부 걱정하랴 삼중의 어려움과 고통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2021학년도 학업을 새롭게 시작한 신입생 여러분과 재학생 모두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위로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참 잘 견뎌 내셨습니다. 참으로 장합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겪어야 했던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여러분들은 앞으로 그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그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에너지가 충만한 세대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오늘 이렇게 특별 담화라는 형식으로 여러분들과 만나는 이유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간곡한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무엇이 끝난 것이 아닐까요. 바로 코로나19감염사태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있겠지만, 요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3-4백 명대를 오르내리면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3월 들어서서는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수도권에서 대부분 나오고 있지만, 우리 대학이 있는 전라북도에서도 하루에 몇 명꼴로 매일같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조금만 방심하면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 있다”는 심각한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학생생활관에 입사한 신입생과 재학생 여러분들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입사기간 동안 학교당국과 익산시의 경비 부담으로 전원 코로나검사를 해서 음성 판정을 받고 생활관에 입사했지요. 기숙사에 입사하는 학생 전원에 대한 코로나검사는 전국 220여개 4년제 대학 중에서는 우리 원광대학교만 실시했습니다. 그러므로 학생생활관을 비롯한 원광대학교 캠퍼스는 대한민국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안전한 공간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 안전한 공간을 학기말까지 잘 지켜주시기를 거듭거듭 당부 드립니다.

“마스크는 생명입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나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킵시다. 그리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나와 나의 소중한 친구를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내는 ‘구조선’입니다. 방역수칙 중에서도 ‘3밀’(밀접ㆍ밀집ㆍ밀폐) 공간은 방과 후에 절대 가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생활하는데 조금 불편하더라도 서로서로 방역수칙을 지키는데 적극 협력해 주기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원광대학교 총장 박맹수 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