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예술학부 김옥(22 사진 국악전공)양이 지난 17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2회 김제 지평선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 일반부 종합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악경연대회를 통해 유능한 국악 예술인을 발굴하고, 등용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예술연구진흥원과 한국예술신문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판소리를 비롯해 민요, 무용, 기악 부문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80여개 단체와 개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뤄 김 양 등 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선에서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로 대상을 차지한 김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국악을 시작해 고등학교 재학시절 교육감상을 수상하고, 제14회 한밭 국악 전국대회 일반부 우수상, 제26회 전국 국악대전 일반부 최우수상, 우즈베키스탄 국제 뮤직 페스티벌 1등상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