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론과 실무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 기반 마련 –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는 ‘상생형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 1기 성과공유회를 지난달 30일 교내 보건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진행하고,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은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생생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월 100만 원의 활동비와 교통비를 지원받는 등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프로그램에 임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학생들이 각 산업 현장에서 직접 분석한 작업자의 안전 문제에 대해 개선방안 도출 결과물을 발표했으며, 산업안전상생재단 이동근 전문위원과 학과 교수진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3학년 김예린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총 4명의 학생이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예린 학생은 “이론으로만 접하던 산업안전 지식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개선해야 하는지 배우면서 실무 경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무엇보다 안전관리 업무는 사람과 현장을 향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필수적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지영 안전보건학과장은 “이번 일 경험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며 “특히 산업 현장에서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직접 도출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기 프로젝트에서는 소방행정학과를 비롯해 다양한 학과와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안전보건·소방·공학 분야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포괄적인 안전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안전 일 경험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현대자동차, 전국 권역별 협력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광대는 지역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