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루타르산 처리 전분 연구로 저칼로리 고부가가치 식품소재 가능성 인정 –

원광대학교 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황동범(사진) 씨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oSFoST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KoSFoST(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미래 식품기술의 연결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8개국에서 2,800여 명이 참가해 학술 포스터 1천여 건이 발표됐으며, 식품 관련 기업 및 기관 참여를 비롯해 전시 부스에서 식품산업전시회도 열려 식품기술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동범 씨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글루타르산 처리 찰옥수수 전분의 소화율과 물리화학적 특성’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저칼로리 고부가가치 식품소재로서 전분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분 구조를 글루타르산과 반응시켜 일반 전분 대비 82.8% 낮은 칼로리를 가지는 저항전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향후 저칼로리 가공식품에 활용 가능한 유망 소재 개발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동범 씨는 “저칼로리 식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해 식품소재의 가치를 높이고, 향후 학술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도교수인 이창주(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운영하는 식품가공학연구실은 저칼로리 식품소재를 포함해 다양한 식품 가공제품 개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받는 등 식품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