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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초청 통일대담[원광대학교]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초청 통일대담[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20-06-18

– 지난 15일 ‘미·중 패권경쟁과 한국의 선택’ 주제로 진행 –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방문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초청 통일대담이 지난 15일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이재봉(융합교양대학) 교수가 진행한 이날 통일대담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를 20명 이내로 제한하고, 추후 대담 동영상을 유튜브로 제공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유럽과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열렸으며, 미·중 패권경쟁 심화 속에서 한반도 안정과 번영, 통일을 위한 한국의 선택에 대해 국제정치학 교수이기도 한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와 심도 있는 대화가 펼쳐졌다.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정세에 대해 “앞으로 고립주의와 국가 우선주의 정책은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의 해결책을 논할 수 있는 외교활동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은 독일의 사례처럼 정치인들이 강력한 의지를 갖는 것이 첫 번째”라며, “대화를 위해서는 다자협력이 필요하고, 국제 정치나 코로나 등에 대해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정보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담에 앞서 총장실을 찾은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박맹수 총장과 향후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방문길에서는 진맥을 통한 한의학의 수준 높은 진료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익산시청에서는 정헌율 시장과 그린뉴딜정책 및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고, 유럽연합 국제도시협력 프로그램(IUC)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 초청은 중등특수교육과 강경숙 교수가 지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때 대사와 맺은 인연으로 이루어졌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출신인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오스트리아 외교관을 거쳐 1998년 EU 외교무대에 합류했으며, 주일본 유럽집행위원회 대표부 공사 참사관, 주스위스 및 주리히텐슈타인 EU 대사를 역임하는 등 세계적인 국제정치학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