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구 & 교류

마한·백제문화연구소, 고도 익산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 확립 학술회의 개최[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고도 익산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 확립 학술회의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21-11-10

– 익산 미륵산성과 미륵산의 역사적 위상에 대해 논의 –

고도 익산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 확립 학술회의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익산시와 함께 고도 익산의 역사 문화적 가치 재조명을 목적으로 지난 4일 온라인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익산 미륵산성과 미륵산의 역사적 위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익산 역사의 중심에 있는 미륵산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그 공간에 자리한 미륵산성의 최근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모색함으로써 익산을 중심으로 한 백제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의는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조법종 우석대 교수, 김병만 전북대 교수, 서정석 공주대 교수, 이문형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의 발표와 최흥선 국립익산박물관장을 비롯한 토론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제1부에서는 백제부흥의 상징과 고구려부흥의 새로운 거점 지역으로서 익산을 조명한 ‘백제말~통일신라 시기 익산의 역사적 위치’와 지리지와 군현지도 등을 통해 미륵산성의 위상을 검토한 ‘고문헌과 고지도로 본 미륵산성과 그 주변’에 대해 다루었다.

또한, 제2부에서는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미륵산성의 특징을 중심으로 성곽의 구조 및 축조기법과 내부 건물지 등을 살펴본 ‘고고자료를 통해 본 미륵산성’과 미륵산성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조사 현황과 함께 향후 조사 방향에 대해 검토한 ‘미륵산성의 조사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사 연구에 있어 익산이 지니고 있는 남다른 문화의 깊이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유튜브 실시가 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