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한국 문화체험 연수중인 러시아 모스크바 원광세종학당 연수단이 19일부터 22일까지 원광대학교를 방문해 어학원 한국어 수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세종학당 한국연수는 원광세종학당과 원광한국학교 학생 24명이 참가했으며, 연수단은 3박 4일 동안 원광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한국어수업과 박물관 투어, 한국전통생활문화체험, 지역관광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세종학당은 전 세계에 설치돼 있는 한국어 보급기관으로서 러시아에 소재한 원광세종학당은 원불교 모스크바 교당에서 지난 2008년부터 정부의 인가를 받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정부가 인증하는 초·중급 수료증을 발급해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알림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한국문화체험과 함께 한국어 심화교육을 테마로 한국연수를 실시해 학구열을 유발시키고 있으며, 어학코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18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는 2010년도 한국연수는 원광대학교를 거쳐 원불교 영산성지와 완도훈련원 등에서 명상, 요가, 한국어 복습을 병행하며, 한국가정체험과 뮤지컬 관람, 고궁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