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약예방약학연구실에서 천연물 기반 항암 연구 수행 –

원광대학교 대학원 한약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김수진(사진) 씨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마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다학제적 협력을 통한 치료학의 통합적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약학 분야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다수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해 활발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한약예방약학연구실(지도교수 기지예) 소속 김수진 씨는 인삼의 주요 활성 성분 중 하나인 20(S)-Protopanaxadiol(PPD)을 활용한 항암 연구 결과인 ‘PPD에 의한 5-FU 내성 대장암의 폐 전이 억제’를 발표했으며, PPD가 항암제 내성 대장암의 성장과 전이를 동시에 억제하는 유효 성분임을 기전 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도교수 기지예 교수는 “대한약학회는 국내 약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이 국제 학술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약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