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내 협력기관 6곳 참여 –
원광대학교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지난달 30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글로벌 K-컬처 선도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관 포럼과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포럼은 황순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의 기조 발제로 시작된 가운데, 황순우 이사장은 “K-컬처의 성공을 위해 대학 내에서 창의적 사고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와 편집 능력이 발휘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누구도 실패하지 않고 자기만의 문화와 예술세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생존예술’을 K-컬처의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핀란드 ‘아난딸로 아트센터’의 철학과 정신을 소개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최남신 팀장, 국립익산박물관 원승현 학예사, 전주 MBC 문화방송 박규현 부장, 우진문화공간 박영준 관장, 익산시 영등도서관 전영미 주무관, 문화공간 이룸 이윤정 이사장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전북특별자치도 K-컬처 문화 향유 방안과 원광대 K-컬처 참여 학생들과 문화 활동 연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주MBC 문화방송과 우진문화공간은 원광대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교육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으로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어 향후 학생들의 문화 활동 연계 가능성에 대해 기대를 모았다.
황진수 교학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K-컬처의 힘은 우리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를 문화 콘텐츠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다”며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K-컬처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배 사업부단장(단장대행)도 “앞으로 협약기관들과 실제적인 글로벌 K-컬처 융합 교육 모델을 구축해 K-컬처를 선도할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일환으로 학과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인문사회 기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원광대는 단국대가 주관하는 ‘글로벌·문화 분야’ 컨소시엄에 동서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서대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 작가 류츠신의 SF 장편 소설 ‘삼체’를 번역한 허유영 번역가를 초청해 글로벌 K-컬처 포럼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