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12.06(토) ~ 12.09(수)
■장소: 중국 상하이엑스포 및 호남중의약대학교
김도종 총장은 6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上海世博中心)에서 개최된 제10회 공자학원 세계대회에 참석했다.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세계 각 나라의 대학교에 중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중국어 교육을 위해 세운 교육기관이다.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 공자학원으로서 지난해 중국 공자학원 총부로부터 의·생명 분야 및 인문사회 분야 중국 협력대학으로 중국 호남중의약대학교와 호남사범대학교가 선정되어, 3개 학교가 공동연구와 학술포럼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공자학원 세계대회는 해외 대학교에 개원한 공자학원 소속 대학교 총장과 공자학원 원장 그리고 중국 대표들이 참가하여 지난 공자학원의 공헌과 역할을 돌이켜보고, 공자학원의 직면한 문제와 향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하여 매년 중국에서 개최한다.
이틀 동안 개최된 이번 공자학원 세계대회에는 전 세계 134개국 500개소의 공자학원 소속대학교 책임자 등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김도종 총장은 세계대회 기간 총장포럼에 참석하여 ▲공자학원과 기업 간의 교류경험 ▲공자학원과 대학 중문과의 관계 ▲중외 대학 총장의 공자학원에 대한 지원정책 ▲모범공자학원 경험교류 ▲공자학원 발전구상(2016-2020) ▲공자학원과 “일대일로” ▲공자학원 경비조달 및 관리 ▲중국 협력대학 경험교류 ▲공자학원 교육품질평가체계의 설립 등 9개 세션에서 여러 의견들을 청취하고 토론하였다.
이어 8일 호남중의약대학교에서 진행한 원광대학교 공자학원 이사회에서는 한국 측 원장 김인철 교수(중국학과)의 2015년 공자학원 주요업무 내용보고와 더불어,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세 기관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력 대학인 호남중의대와 호남사범대학교는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이 개원한지 1년 만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음과 동시에, 이 기간 동안 본교 400여 명의 학생들이 공자학원에서 중국어를 수강하는 등 눈부신 성과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김도종 총장(원광대학교 공자학원 이사장)은 우리 공자학원이 짧은 기간 동안 이룬 성과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였고, 세 학교가 공동으로 공자학원을 운영하는 것은 세 학교 발전을 위해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우리 공자학원이 중국 호남성 지역의 기업과 원광대학교 소재지역인 전라북도 내 기업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해 나가자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