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6. 6. 28.(화)
■장소 : 김제시 석담리, 상궐리
김도종 총장은 28일 여름 농촌봉사활동 현장을 방문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농촌봉사활동은 4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23일부터 29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김제시 일대 진봉면을 비롯해 모두 10개 면에서 펼쳐진다.
김총장은 김제시 석담리와 상궐리 봉사현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학생들에게 현대사회에서 봉사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김 총장은 봉사란 “실천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사회적 행위”라고 정의하며 “민주주의 이룩을 위해 통상적으로 필요한 제3부(입법, 사법, 행정)만으로는 국민의 의견수렴이 어려워 언론(제4부)과 시민단체(제5부)가 차례로 활성화 되었지만 이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원래 목적과는 변질되어 또 하나의 권력기관, 이익집단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영역으로 ‘봉사’가 주목받으며 제6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봉사야말로 사회 구석구석 지식과 기술을 구성원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문화자본주의 사회의 새로운 노동형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오늘의 봉사활동이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에 보탬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어 오찬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