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6.01.28(목)
■장소: 서울 더케이호텔
김도종 총장(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감사)은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2016년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국 204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30개교 총장이 참석하여 2015년도 실적 및 2016년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고, 국립대·사립대총장협의회는 총회 직전 이사회를 열어 대정부 정책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한 대교협 제18대 임원진에 김도종 총장이 감사직에 선임되어, 기존에 수행하고 있던 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감사직과 더불어 대교협 감사직을 동시에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총회 마지막에는 이준식 신임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각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 현안 문제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장은 “현행의 대학구조개혁평가는 지방소재 대학뿐만 아니라 유수의 사립대학들 또한 고사하게 하는 제도”라며 “이는 국립대학들만 생존하게 되는 기형적인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에게 특성화를 살려 시장원리에 의해 돌아갈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며 “이렇게 대학들이 사회적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받아야만 지역에서도 일류대학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대교협은 이날 총회에서 대학현안과 당면과제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종합하여 정부에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