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한 식생활·저탄소 식단 확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 –
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 WON-MIND센터는 익산 지역 케이터링 기업 라이스롤 카페와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기후행동 도시락 개발 및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대학사업 서비스러닝(Service Learn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협약은 지난달 28일 이루어졌으며, 생명존중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 확산에 직접 참여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속가능성 기준을 반영한 기후행동 메뉴 공동 개발 ▲지역 농산물 기반 저탄소 식재료 활용 ▲기후행동 교육·홍보 프로그램 연계 ▲기후행동 도시락 제작·보급 및 품질 고도화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직접 기후 식단을 기획·연구하고 라이스롤 카페와 협업해 진행한 ‘기후행동 도시락 체험 프로그램’의 실제 성과를 제도적으로 확장한 사례로, 특히 기후행동 도시락의 콘셉트·메뉴 구성 등 공동 개발 결과물은 상업적 활용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하여 지역 확산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열어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적인 식사가 탄소발자국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친환경 도시락이 기후행동의 실천 가능한 대안이라는 점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조준호 교육혁신원장은 “원더피비엘(WON+PBL) 기반 교육은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 실천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러닝 모델”이라며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을 대학과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대표적 협력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염승준 WON-MIND센터장은 “이번 MOU는 학생의 작은 실천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교육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실천 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