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지도자상에 정호택 감독, 최지성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
원광대학교 핸드볼부가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익산에서 열린 제80회 전국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남자대학부 최정상에 올랐다.
원광대는 첫 경기에서 조선대를 맞아 체력과 두터운 수비벽을 기반으로 60분간 혈투를 펼친 끝에 이호현 선수가 마지막 3초를 남기고 극적인 버저비터 득점을 성공시켜 29대 28로 승리해 우승 교두보를 확보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충남대를 시종일관 리드해 31대 22로 승리하면서 2연승으로 우승권에 다가섰으며, 강원대와 펼친 결승전에서는 12대 12로 팽팽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서는 전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전략으로 맞서며 접전을 펼친 끝에 정신력과 투지를 기반으로 23대 20, 3점차 승리를 거둬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우승과 더불어 정호택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고, 최지성(체육교육과 4년)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우승을 이끈 정호택 감독은 “훈련 과정에 부상 선수도 있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내색 없이 힘든 훈련을 잘 견뎌준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 주신 총장님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에게 우승에 영광을 돌린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원광대 핸드볼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핸드볼 명문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학 구성원의 성원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원광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더욱더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대학 핸드볼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 원광대 위상을 전국에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