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8월 8일(목)
￭ 장소 : 임균수 열사 추모비 앞
　
원광대는 1987년 교내 광장에 임균수 열사 추모비를 세우고,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열사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올해 추모행사는 박성태 총장과 유가족을 비롯해 대학운영위원, 한의과대학 교수 및 교직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해 헌화와 설명 기도, 유가족 인사말 및 시 낭송이 이어졌다.

개식사를 통해 박성태 총장은 “위대했던 그날의 역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민주·인권·평화 등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가치들을 일깨웠고, 시대의 불의에 자신을 내던진 수많은 분의 혈심혈성 덕분에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평안하게 서있다”며 “그 시대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신 당신들의 그 기백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용기의 표상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