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농민회와 3개 대학 연합 봉사단, 익산 지역에서 3박 4일 노력봉사 –
원광대학교 중앙동아리 AXIOM(지도교수 강태진, 김종걸 교수), 익산농민회, 서울과학기술대 총학생회, 대전과학기술대, 사회공헌 동아리 NUR:SWING, 익산시청년희망네트워크 위원 및 익산시 청년 등 120여 명이 지난달 19일 익산농업기술센터에서 ‘2023 하계 청년재능기부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3박 4일 동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합봉사단은 10개 팀으로 나눠 익산시 왕궁면 10개 마을에서 마을 농지 주변 정리 정돈 작업, 모내기, 생강농사, 잡초제거, 김장 김치, 봉심기, 배수로 정비, 마을 청소 등 봉사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2022년부터 중앙동아리 AXIOM이 기획한 봉사활동은 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과 지역관광을 함께하는 ‘볼런투어(Voluntour-봉사와 여행의 합성어)’형태로 이루어졌으며, 특색 있고 의미 있는 나눔 여행을 통해 농촌에 희망을 전하고, 전국의 대학생들과 청년들에게는 지방 농업에 대한 의식 고취와 더불어 건전한 인성 형성을 위한 기회가 됐다.
봉사활동을 주관한 익산시농민회 김영재 회장은 “학생들의 미숙한 점이 농가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농촌봉사활동 기초교육을 실시하는 등 봉사단 모두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전했으며, 소길영 익산시의원은 “농민의 어려움을 대학생과 청년이 느끼고 함께 연대해 위기를 이겨내 건실한 공동체 사회건설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대학 대표들도 “일손을 도우면서 농촌 현상을 깨닫고,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이 마을 어르신들께 재능기부를 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며 “더 많은 청년이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봉사활동을 경험하고, 확장된 시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중앙동아리 강형구 공동대표는 “선배들이 기획하고 진행한 행사를 올해도 이어 진행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