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6. 5. 13.(금)

■장소: 대학본부 접견실

원광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해외교류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식 참석을 위해 속속 원광대학교에 도착했다. 이들은 학술 및 학생 교류 활성화와 우호협정 체결에 관해 김도종 총장과 폭 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중국 호남사범대학 교류단 방문
1938년 설립되어 약3만6천여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중국 호남사범대학은 일류대학 건설을 위한 중국의 대표적인 국가 프로젝트인 ‘211공정’에 참여하는 대학이다. ‘211’공정은 ‘21세기를 대비하여 세계적 수준의 100개 일류대학과 중점학문분야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는 사업이다.

  호남 사범대학은 2015년 11월 김도종 총장이 중국 현지에 방문해 장홍신(蒋洪新) 총장과 아시아 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동아시아 경제시장’ 과제발굴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인접한 호남중의대를 포함해 세 개의 학교가 공동 협력관계를 가질 것을 강조하며 호남 사범대학 부속병원과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간 원격진료망 개통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다.

이민(LI MIN) 교무위원회 주석은 “PRIME사업과 학생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원광대학교에 배울 점이 많다”며 “중국에 4년제 대학이 약 1천여 개 있는데 우리는 그 중 60~70위권이다. 원광대학교처럼 전국권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우리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도종 총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함께 연구형 공자학원을 넘어 산업형 공자학원을 만들어보자”고 답했다.

호남 사범대학 교류단으로 이민(LI MIN) 교무위원회 주석, 오가경(WU JIAQING) 마르크스주의대학 학장, 이중양(LI ZHONGYANG) 공정 및 디자인대학 학장, 단외(DUAN WEI) 생명과학대학교 교무위원회 주임, 심우홍(SHEN YOUHONG)교무위원회 사무실 주임, 송설매(SONG XUEMEI)대학원 직원이 참석했다.

□중국 호남중의학대학 교류단 방문

김도종 총장은 호남중의학대학 진유휘 총장(奏裕辉, QIN YU HUI)을 환영하며 각별한 관계에 있는 형제대학이라 칭했다. 1934년 설립된 호남중의약대학은 3만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과학연구, 의료 산업 등 중의약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호남중의대와 호남사범대는 2015년 11월 본교 원광대학교와 함께 세계　유일의 연구중심 공자학원(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을 설립했다. 또한 호남중의대학에 한국어교육센터 개원(2015년 11월)했으며 양교가 단순연구교류나 학생교류를 넘어 새로운 사회적 수요를 만족시키는 사업을 진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개교 70주년을 축하해 진유휘 총장은 호남중의약대학의 전통양생기공 공연단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에 김도종 총장은 감사함을 표하며 “호남중의약대학 전통양생기공 공연은 우리 원광대학교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 중의학대학 교류단으로 진유휘(奏裕辉, QIN YU HUI) 총장, 왕군문(WANG JUNWEN)과학기술처장, 유평안(LIU PINGAN) 교무처 처장이 참석했다.

□경덕진도자학원(景德鎭陶瓷學院)

세계 도자기의 고향으로 불리는 경덕진에 위치한 경덕진도자학원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도예가를 배출하는 명문대학으로 원광대학교와는 복수학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한편 경덕진도자학원 교류단으로 후임영(HU LINRONG) 당위원 부서기, 여금샘(LV JINQUAN) 도자미술대학 원장, 여효평(YU XIAOPING) 인문사회과학대 원장, 호위(HU WEI)국제합작교류처 처장이 참석했다.

   □연변대학

연변대학은 김도종 총장이 2015년 5월과 9월 두 차례 방문한 대학이다. 2015년 5월에 협의를 시작해 같은해 9월에 원광대학교·연변대학교 북방농업연구소 현판식을 가졌으며 11월에 2만 여평의 용정시 실습농지를 농학원으로부터 제공받은 형제대학이다. 현재는 식품가공 합작학과 설립 협의를 진행중이다.

한편 연변대학에서 김영찬(JIN YONGCAN)국제교류협력처장이 이번 개교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