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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연구팀, 한국인 미소 관련 논문 발표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연구팀, 한국인 미소 관련 논문 발표
대외협력홍보과2011-11-28

미소평점치과대학 보철학교실 연구팀(범승균, 이경은, 김유리 교수, 동진근 교수)이 20년 전 학생들과 최근 학생들의 미소사진을 비교 분석한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20년 전인 1991년에 촬영한 치과대학 재학생 100명(남자 50명, 여자 50명)의 미소 사진과 올해 재학생 100명(남자 50명, 여자 50명)의 미소 사진을 평가 · 분석해 예전 학생보다 현재 학생들의 미소가 크게 향상됐다고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연구결과 미소의 심미성을 알 수 있는 미소평점이 52.8점에서 60.2점으로 크게 향상됐으며, 이러한 변화는 미소와 치아의 관계를 기하학적으로 분석하는 5가지 요소 중에서 주로 윗입술의 형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입 꼬리가 위로 올라가는 형태의 미소가 1991년에 9%이었던 것이 2011년에는 54% 로 괄목할 만한 증가를 보인 반면 입 꼬리가 아래로 처지는 형태의 미소는 1991년에 44%이었던 것이 2011년에는 11%로 현저한 감소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연구팀은 이같이 입 꼬리가 위로 올라가는 현상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의 사회 · 경제적 수준이 향상됐고, 그에 따른 자긍심이 아래로 처졌던 입 꼬리를 위로 올라가게 만들어 미소를 향상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동진근 교수는 “입 꼬리가 위로 향하고 치아가 많이 보이도록 활짝 웃는 미소가 아름답다”며, “아름다운 미소를 위해서는 밝은 마음씨와 건강한 치아를 비롯해 매일 거울 앞에서 밝게 웃는 모습을 연습하면 더욱 아름다운 미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