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병원 치주과 레지던트 유경호(사진) 씨가 제51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임상연구부문 최고상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형 당뇨병 치주염 환자에서 치석제거 및 치근활택술이 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한 유경호 씨는 치주과에 내원한 환자 중 2형 당뇨병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해 이들에게 치주치료인 치석제거 및 치근활택술을 시행할 경우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당 대사까지 개선된다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치주염과 2형 당뇨병을 함께 가진 환자가 치석제거 및 치근활택술 치료효과로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향 후 당뇨병 치료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60년에 발족해 우리나라 치주과학의 새로운 장을 연 대한치주과학회는 매년 11개 치과대학에서 임상구연, 임상포스터, 임상논문 분야로 나누어 2명씩 우수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국제치주학회 교류와 새롭게 나아가야할 치주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치주병 관리 및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51회째 학술대회를 맞이해 향후 50년간의 치주치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