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권 재창업 기업 투자 활력 재고 –

원광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달 28일 숭산기념관에서 호남권 재창업 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호남권 재창업자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재도전성공패키지(일반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기술과 경험이 있음에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호남권 재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수혜기업과 전문 투자사(AC/VC) 심사역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은 ▲투자협의체 위촉식 및 발족 ▲원광대-투자협의체 MOU 체결 ▲재창업기업 IR 피칭 ▲투자자 심층 상담회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창업지원단은 ㈜세컨드커브, ㈜베타랩, 원광대 대학기술지주, 아이디어파트너스 등 투자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재도전성공패키지 투자협의체’를 공식 발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창업 기업을 위한 전문적·지속적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IR 피칭과 심층 상담으로, ▲타브실리콘 ▲부루펜랩 ▲두요 ▲헤모아디엑스 ▲딜아트 등 5개 회사가 IR 발표를 진행했으며, 전문 심사역들의 구체적이고 실전 중심의 피드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발표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호남권 재창업 기업들도 행사 전 과정을 참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IR 발표와 질의응답을 직접 지켜보면서 투자 유치에서 요구되는 핵심 요건을 파악하고, 이어진 네트워킹과 상담을 통해 최신 투자 트렌드와 실질적 정보까지 확보했다.

행사에 참여한 재창업 기업 대표는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투자자 상담과 IR 참관을 통해 기업이 준비해야 할 방향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며 “전문 심사역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었던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김우순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밋업데이는 호남권 재창업 기업들이 투자 시장에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투자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발표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재창업 기업이 정보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창업지원단은 2025년 재도전성공패키지(일반형) 호남권역 주관기관으로서 재창업 기업의 성공적 재도약을 위해 사업화 자금, 투자 연계, 판로 개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위로 스크롤

통합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