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12.29(화)
■장소: 서울 팔레스호텔
김도종 총장은 29일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인문학계 원로학자 초청 자문회의』에 참석했다.
최근 침체되어 있는 대학의 인문학을 혁신시키고자 교육부는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의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25개 대학을 선정하여 대학 당 5억~4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연 600억씩 3년간 인문학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인문학 진흥을 위한 국내 원로학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사회문화적 현안사항에 대한 인문학적 지혜와 해결방안을 위해 함께 자리했다.
원로철학자로서 김 총장은 개회사에서 “시장인문학은 넘쳐나는데 대학인문학은 죽어가고 있는 이유는, 대학인문학을 고전읽기 수준으로 전락시키는 데에 그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는 인문벤처를 성장시켜야 한다”며 “인문학 자체로 사회적 부흥을 실현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