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하계입영훈련에서 전국 108개 학군단 중 종합 1위 평가를 받은 원광대 제128학군단(단장 최충현 대령)은 지난 9월 5일부터 10일 까지 61명의 후보생들이 5박 6일의 일정으로 중국 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중국 문화 탐방은 학군사관 후보생으로서 넓은 세계를 바라보며, 글로벌 마인드를 육성해 견문을 넓히고, 중국의 동북공정과 북한의 실상을 비롯해 과거 우리 조상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것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탐방은 고구려 주몽이 세웠다는 졸본성(오녀산성)을 시작으로 한민족의 정기가 살아있는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천지) 등반으로 이어졌으며, 그랜드캐년을 방불케하는 V자 형태의 협곡인 금강대협곡, 4~5세기 동시아의 역사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고구려의 상징물 ‘광개토대왕릉’ 및 ‘광개토대왕비’ 등을 돌아보았다.
 
  또한 거대한 크기와 빼어난 조형미로 동방의 피라미드라고 불리는 장군총과 고구려 제2의 수도 ‘국내성터’, 고구려 유리왕 21년에 축조한 난공불락의 천연요새 ‘환도산성터’ 등 고구려인들의 진취적인 기상을 본받기 위해 옛 고구려 유적들을 돌아보면서 이전 역사에 대한 많은 아쉬움을 느꼈으며, 북한의 신의주를 바라보면서 멀게만 느껴지는 한민족의 땅과 조국의 현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문화탐방의 주목표인 백두산 등반은 쾌청한 날씨로 인해 웅장하고 신비로운 기상을 마음에 깊이 담는 영광을 누렸으며, 4학년 후보생인 47기 일동은 둥글게 대형을 갖춰 손을 맞잡고, 조국과 모교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하면서 백두산의 기운을 받아 앞으로 원광대학군단의 명성을 더욱 널리 알릴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학군사관 후보생들로 하여금 많은 일깨움을 준 이번 문화탐방은 제128학군단 47기 동기회를 결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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