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파병 : 과거 사례의 교훈과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군사학연구소(소장 문두식 석좌교수)에서 주최한 제6회 국방안보학술세미나가 28일 오후 1시부터 대학 내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해외파병 : 과거 사례의 교훈과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과 서종표 국회의원, 임충빈 전 육군참모총장 등 국방관련 인사를 비롯해 국방부 및 육군본부, 군내 교육 및 연구기관 책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연구소 송대성 소장이 사회를 맡아 제1패널과 제2패널로 나눠 주제발표 및 토론회가 진행됐다.
제1패널 발표자 박흥순 선문대학교 교수는 ‘과거 해외파병 성과와 교훈’을 주제로 하는 발표를 통해 “한국은 이제 학습과정을 지나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성숙단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추어야 할 때”라며, “PKO 활동은 국가적, 국제적 기여뿐만 아니라 군과 경찰, NGO 등 우리사회 각 부문의 국제화를 촉진하고, 국민의식도 변화시킴으로서 세계 선진국가로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채널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 해외파병 활동과 효율적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제2패널 발표자 국방연구원 고성윤 박사는 “탈냉전 이후 초국가적 안보위협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안보환경의 변화는 국제사회에서 협력적 안보와 인도주의적 개입의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전쟁 및 그 이후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에 힘입어 오늘의 국가발전을 이룩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PKO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와 조직의 강화를 구현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