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원광대학병원이 함께 추진하는 해외환자유치 특화상품이 보건복지부 ‘지자체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의료기관, 유치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 비용을 신청해 복지부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복지부는 올해 공모에 응한 11개 시·도 가운데 전북을 비롯한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지제근 전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평가위원회는 의료기술 특화전략, 해외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 현황 및 확충계획, 마케팅 전략, 사업 이해도 및 추진 능력 등을 평가해 상위 6개 지자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에서 ‘첨단 로봇수술도시’라는 사업 명으로, 로봇수술 특성화 연구개발, 러시아 및 몽골에 의료관광 해외사무소 설치, 의료관광 H-벨트 구축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복지부는 2010년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이 지역의 해외환자 유치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전북의 원광대학병원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실지로 원광대학병원은 전북도와 함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을 추진해 2009년 대비 53% 증가한 1,515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장 서일영(비뇨기과) 교수는 “2년 연속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해외환자 유치 다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공모 발표 후 기념촬영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공모 발표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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