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센터원광대학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가감지급평가’에서 2010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급성심근경색증 부문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9개 병원(상급종합병원 44, 종합병원 145)이 의무적으로 참여해 진행 됐으며, 급성심근경색 부분에서는 25개 병원만이 1등급 지정을 받고, 원광대병원이 종합 최고점수를 기록함으로써 전북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급성심근경색증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정확하고 빠른 환자진단과 신속한 치료과정에 따라 사망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막힌심장혈관에 다시 피를 통하게 하는 시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시행 되었는지등의 진료과정과 치료결과를 토대로입원30일 이내 사망률을 생존지수로 변환해 평가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평가지표는 급성심근경색증 진료량, 진료과정, 진료결과 등 7개 항목이며, 평가결과는 국민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표기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 hira.or.kr)에 공개된다.

또한 심평원은 가감지급사업에 대한 효율성이 확인된 만큼 최우수선정 병원에 대해 ‘인센티브(가감율)’를 확대하고, 낮은 등급을 받은 병원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디스인센티브(감산율)’이라는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원광대병원 심혈관센터장 오석규 전문의는 “올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심혈관센터의 모든 의료진들이 합심해 의료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심뇌혈관 응급환자 발생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전문의가 참여하는 전문진료팀을 구성해 24시간 365일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각 센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립해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중추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 스크롤

통합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