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만 교수, 농수산식품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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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생명자원과학대학 김중만(62 식품·환경학 전공) 교수가 24일 AT센터 제2전시장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제11회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농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산업재산권을 총59건 출원하여 41건을 등록한 김 교수는 식품가공 및 저장에 관련된 산업재산권만 26건을 등록하고, 이중에서 12건을 업체에 기술 이전시킴으로써 식품가공 및 저장기술의 발전과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현미(현미밥)의 핵심성분이 겨층과 쌀눈으로만 구성되어 영양적으로나 건강 기능성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식용 방법이 확립되지 못해 매년 쌀농사 부산물로 생산되고 있는 약 35만톤의 쌀겨가 사료나 미강유 원료 및 거름 등으로 쓰이고 있는 점을 착안해 쌀겨에 된장균(황국균: Asp. oryzae)과 청국장균(납두균: B. natto)을 혼합, 순차발효(배양) 방법으로 발효시켜 된장균과 청국장균 등 기능성이 종합된 배양물을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매년 약 35만톤이나 생산되고 있는 사료 수준의 비가식성 바이오매스를 건강 기능성이 있게 가식화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직접 건강기능식품으로 활용이 가능한 이 배양물은 각종 건강기능 식품의 첨가 소재와 된장, 간장용 메주 대체물 및 각종 사료 첨가 소재를 비롯해 현미밥 대체식 의 일부 재질을 무해한 재질로 코팅한 밥솥의 안전성 개선을 비롯해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먹거리 팡세>와 <나와 가족을 위한 먹거리 팡세> 및 등을 저술하여 올바른 먹거리 상식 전파에도 기여하는 등, 식품과학기술의 발전 및 산업화와 올바른 식생활 지식전달에 대한 공로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부터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 교수는 그동안 유과제조 공정의 연속화 장치 및 싸이펀 원리를 이용한 콩나물 자동재배기 3종 등을 개발한 공로로 한국식품과학회로부터 <한국식품과학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발명 경험과 변리사 없이 특허를 출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과서용 “발명과 특허”를 저술하고 과목을 설강하여 식품생명분야의 인재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발명 교육 유공자”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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