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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 수여

생명환경학과 원정운 학생, 대학생 생물분류 연구 논문 우수상[원광대학교]
생명환경학과 원정운 학생, 대학생 생물분류 연구 논문 우수상[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22-11-17

– ‘한국산 납작혹벌과(Ibaliidae)의 미기록 1종 보고’ 연구 –

생명환경학과 원정운원광대학교 농식품융합대학 생명환경학과 원정운(사진) 학생이 2022 대학생 생물분류 연구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주관한 대학생 생물분류 연구 논문 공모전은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자생생물에 대한 분류 역량을 강화하고, 기초 연구 분야 독려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생명환경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원정운 학생은 ‘한국산 납작혹벌과(Ibaliidae)의 미기록 1종 보고’를 주제로 공모에 참여해 지난 7월 연구계획서가 선정된 이후 10월까지 생명환경학과 임종옥 담당교수와 함께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에서 기록된 납작혹벌과의 형태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기존 국내에 기록되지 않았던 1종(IbaliaIbalia aprilina Kerrich 표본 측면 aprilina Kerrich, 1793)을 확인하고, 이 종에 대한 형태학적 측정 및 다른 종들과 분류하는 방법을 제시해 최종 평가를 거쳐 우수상에 선정됐다.

연구지도 및 공동연구를 수행한 임종옥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기초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연구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 알지 못하던 작고 유용한 곤충 종의 다양성이 높은 만큼 국가적인 지원이 절실하고, 대학에서도 해당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1학년 재학생이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많은 학생이 새로운 도전을 함으로써 자신만의 경쟁력을 쌓아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납작혹벌과: 곤충분류학적으로 벌목에 속하는 한 과로, 기존 국내에는 4종만이 기록되어 있었으며, 이 과에 속하는 종들은 산림에 피해를 입히는 송곳벌과 애벌레에 기생하는 특성이 있어 해충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원으로 사용하는 유용한 곤충 종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