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차별 경험이 미충족 의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원광대학교 대학원 보건행정학과 석사과정 최수현(사진) 씨가 2021년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한국건강형평성학회 학술대회에서 강상호상을 수상했다.

한국건강형평성학회 학술대회 우수 연제상인 강상호상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에게 수여하는 우수논문 발표상으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사회 불평등과 건강 불평등 철폐를 위해 헌신한 인권운동가 강상호 선생의 이름을 따서 제정됐다.

최수현 씨가 발표한 ‘노인차별 경험이 미충족 의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의료시설 이용 시 노인이 차별을 경험할수록 미충족 의료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보건의료 시스템은 모든 환자에게 동등하게 의료를 제공해야 할 도덕적, 법적 의무가 있고, 보건의료 환경에서의 차별은 보건의료 시스템으로부터 환자를 분리시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건의료 환경에서 차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학원 보건행정학과 전공주임 김정화 교수는 “대학원 교육프로그램의 체계화 및 내실화 추진과 함께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보건행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