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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제24차 NEAD학술회의 개최[원광대학교]
제24차 NEAD학술회의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21-12-09

– 10일 ‘동북아시아 디아스포라 문학: 접경과 변이’ 주제로 온라인 개최 –

제24차 NEAD학술회의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원장 김정현)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인문학연구소(소장 강연호)가 공동 주최하는 제24차 국내 학술회의가 10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동북아시아 디아스포라 문학: 접경과 변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디아스포라 경험을 통해 삶의 변화, 문학적 변화, 문학 형식의 변용 지형 탐구를 취지로 기획됐으며,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 디아스포라 경험의 문학적 혹은 문화적 지형을 살펴봄으로써 동북아시아의 현재를 알아본다.

제1부는 디아스포라를 시, 소설, 희곡 분야에서 접근해 각각의 문학 분야에서 디아스포라가 어떠한 지형을 형성하는지를 다루고, 제2부에서는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이라는 국가로 접근해 디아스포라 경험이 문학적으로 어떻게 형상화되는지를 살펴본다.

한중관계연구원장 김정현 교수는 “우리 시대의 어휘가 되어 버린 모빌리티, 노마드, 소수, 배제, 혐오, 차별, 이산문화 등도 디아스포라와 관련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시의적 문제”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디아스포라가 소수, 노마드적 삶, 배제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새로운 주체 형성, 공감의 문화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문학연구소장 강연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갈래의 문학을 통해 만주, 구소련, 일본 등에 이주했던 조선족, 고려인, 재일조선인 등 동북아시아 역사 속에 존재했던 디아스포라의 형상을 살피기 위해 기획했다”며 “디아스포라의 형상을 담은 문학을 통해 차별과 배제의 고통스러운 형상 속에서도 날카로운 현실 인식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관심 있는 누구나 행사 당일 ZOOM회의(ID: 217 896 8277 / PW: 12345)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