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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제28차 콜로키움 개최[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제28차 콜로키움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21-09-10

– 카쓰무라 마코토 교수의 ‘동북아시아의 평화사상과 제국주의 전쟁’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지난 9일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정책과학부 가쓰무라 마코토 교수를 초청해 제28차 콜로키움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가쓰무라 마코토 교수는 1999년 리츠메이칸대학 정책과학부 교수가 된 이래 일본정치사와 전후 일본외교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특히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자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동북아평화공동체의 모색(2016)’, ‘한일관계와 한국학 관련 연구센터의 현황 및 활동, 그리고 과제(2019)’, ‘일본에서 본 안중근과 동양평화론(2020)’ 등 안중근을 비롯한 독립운동가의 평화사상 및 활동에 대한 연구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동북아시아의 평화사상과 제국주의 전쟁-반전 활동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콜로키움에서 가쓰무라 교수는 제국주의가 팽배했던 근대일본의 평화사상가 소개를 위해 일본 근대 프롤레타리아 소설가인 나카니시 이노스케(1887-1958)의 1930년 전후 활동에 초점을 두고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에는 생소한 나카니시 이노스케는 ‘붉은 흙에 싹 트는 것(1922)’으로 문단에 데뷔한 소설가로 만주사변 당시 직접 만주로 넘어가 만주에서 일어난 전황을 살펴보고, 일본인들에게 르포 형식으로 실상을 전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중관계연구원장 김정현 교수는 “가쓰무라 마코토 교수의 콜로키움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또 하나의 작은 위인을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향후 동북아시아 평화 또한 한국인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인 모두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작은 위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