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표 및 질의응답 모두 영어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두각 –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본과 2학년 이수진, 박지현 학생이 제22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제22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는 지난해 11월 원광대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고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영어로 진행된 온라인 학술경연대회는 발표 동영상을 녹화해서 보낸 후 Zoom으로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열렸으며, 배지명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은 이수진, 박지현 학생은 “치주염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항균 물질로서의 Colocasia Antiquorum Var. Esculenta 추출물(Colocasia Antiquorum Var. Esculenta extract as a novel antibacterial agent for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periodontitis)”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배지명 교수는 “우리 대학에서 예정대로 열렸으면 선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발표하고, 재학생들은 연구에 대한 자극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며 “2021년에는 코로나가 극복돼 제23회 경연대회는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다양한 연구주제들과 뛰어난 영어 발표 실력을 지닌 우수한 학생들 사이에서 금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었다”며 “치과생체재료학교실에서 직접 동물실험까지 시행해 매우 값진 경험을 했고,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해보면서 치의학도로서의 진로 방향도 간접 경험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