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는 부족한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고 상실되어 가는 도덕성을 일깨우기 위한 ‘작은 나눔 큰 행복’헌혈행사를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내 학생회관 1층 로비와 사회과학대학 임균수 광장 앞 등에서 실시했다.

원광대와 전라북도 혈액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헌혈행사에는 성분채혈기기 40대와 헌혈 차량 4대가 동원되어 교직원과 학생 등 약 600여명이 참여했다.

생명 나눔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두 차례씩 대규모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원광대학교 헌혈운동은 헌혈 확산과 학생들의 봉사 영역 확대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5월 학생들의 자율적인 헌혈 참여유도를 위한 헌혈선포식을 가진 이후 매 학기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한편, 2001년 11월에는 교내에 45평(채혈침대 10개) 규모로 헌혈의 집을 개관해 매일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헌혈에 동참, 현재까지 총 31,500회가 넘은 헌혈을 기록하고 있으며, 헌혈운동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부족한 혈액수급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