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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HK+동북아다이멘션연구단, 제14차 NEAD 학술회의[원광대학교]
HK+동북아다이멘션연구단, 제14차 NEAD 학술회의[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9-12-26

– 미래 동북아 공동체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원광대학교 제14차 NEAD 학술회의원광대학교 HK+동북아다이멘션연구단(단장 염승준)은 동북아시아 지역 공동체의 근간이 되는 이산과 이주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제14차 NEAD 학술회의를 지난 19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학제 간 다양한 의견 제시 및 토론을 위해 1부 ‘동북아시아의 동원·이주·정착과 다중적 정체성’, 2부 ‘동북아시아의 문화적 이산과 공동체의 형상화’로 나눠 진행됐다.

염승준 연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국가적이고 정치적인 경계선 긋기로 말미암아 자기 인생에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의 경험을 재발견하거나, 경계를 넘나들었던 사람들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재조명함으로써 국경을 근간으로 하는 현재의 정치 질서에 도전장을 던지려 했다”며, “동북아시아에서 근대 국민국가는 과거와 현재의 지역적 이미지에 여전히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이번 학술회의가 동북아시아의 대안적 정체성 혹은 비(非)-국가/국민적 공동체를 상상하도록 하는 중요한 학술적 계기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산·이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의 초국경적 역사를 폭넓게 조명하고자 했다”며, “학술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동북아 공동체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후속 연구들이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회식에 이어 문준일(원광대) 교수 사회로 시작된 1부에서는 김주용(원광대) 교수의 ‘중국 연변지역 전북인의 강제이주와 정착’, 유지아(원광대) 교수의 ‘오사카 지역 군수 공장의 조선인 강제동원 실태’, 이가영(원광대) 연구교수의 ‘재중동포의 한국 경험과 다중적 정체성’를 주제로 한 발표와 황민호(숭실대) 교수, 서민교(동국대) 교수, 박 우(한성대) 교수의 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2부에서는 하신애(원광대) 연구교수의 ‘해방기 북한 소설에 나타난 귀환의 궤적과 공동체의 비전’ 발표와 김성희(북한대학원대)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용범(원광대) 연구교수가 ‘김달수의 김태준, 재일(在日)이 그리는 우리 조선’을 발표하고 조은애(동국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원광대학교 제14차 NEAD 학술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