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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원불교사상연구원, 제9회 개벽포럼 개최[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제9회 개벽포럼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9-11-26

– 이남곡 연찬문화연구소장 초청, ‘논어와 개벽’ 주제로 진행 –

원불교사상연구원, 제9회 개벽포럼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과 은덕문화원(원장 김희정)이 공동 진행하는 제9회 개벽포럼이 인문 운동가로 활동하는 연찬문화연구소 이남곡 소장이 초청된 가운데 21일 ‘논어와 개벽’을 주제로 열렸다.

21세기 르네상스 운동으로 ‘개벽’을 꼽은 이남곡 소장은 “산업화와 민주화로부터 비롯된 근대국가 건설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천을 장만한 것이었고, 이는 의식과 문화의 진보에 관련된다”며, “다만 의식과 문화가 변화하지 않으면 개혁은 성공하지 못하는 까닭에 관용과 책임, 그리고 공공성과 세계시민의식이 필요하고, 이러한 노력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고 한 원불교 개교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남곡 소장은 21세기 르네상스 운동을 이 땅에서 일으키는데 필요한 지침으로 첫째 헌 부대에 새 술을 담자, 둘째 진정한 겸손의 길, 셋째 개벽된 정신으로 물질과 제도를 개벽하자 등 세 가지를 공자의 가르침과 연관 지어 언급하고, “한국에서 공자의 정신을 살려낼 수 있으며, 의식과 문화의 개벽을 통해 최고의 정치개벽이 이루어지길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벽포럼은 한국사회 각 분야에서 개벽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인사를 초청해 현장에서의 실천 경험을 듣고, 촛불혁명 이후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을 위한 대화의 자리로 열리고 있다.